광주시, 2029년까지 매년 음식물폐기물 1천530t 줄인다

연합뉴스 2026-04-05 12:00:04

공동주택 RFID 설치·다량배출사업장 목표관리제·김장철 전용 봉투 도입

RFID 음식물류 폐기물 종량기기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광주시는 올해 사업비 3억6천만원을 투입해 '2026년 음식물류폐기물 감량 추진계획'을 실행한다고 5일 밝혔다.

2029년까지 매년 음식물류폐기물 1%(하루 4.2t, 연간 1천530t) 감량을 목표로 한다.

감량 기반 확대, 정책 평가 강화, 교육·홍보 활성화 등 3개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먼저 공동주택 세대별 종량제(RFID) 설치 사업에 2억원을 반영해 올해 100대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RFID 종량기는 무선주파수 시스템을 통해 음식물 배출량을 세대별로 측정하고, 버린 만큼 수수료를 부과하는 기계다.

감량 효과가 뛰어난 것은 물론 시민들은 발급받은 카드를 사용해 음식물을 간편하게 배출할 수 있다.

시는 지난해 공동주택 RFID 156대를 보급, 누적 5천628대를 설치했으며, RFID 설치율 73%에 도달했다.

2029년까지 공동주택 RFID 510대를 신규 설치할 방침이다.

음식물류폐기물 다량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한 RFID 기반 감량기 설치사업에는 1억6천만원을 편성, 올해 16대를 설치한다.

시는 이와 함께 음식물류폐기물 발생량이 증가 추세를 보인 다량배출사업장 1천593곳을 대상으로 사업장별 감량목표를 설정하는 목표관리제를 운영한다.

지난해 대비 발생량을 기준으로 사업장별 실적을 평가해 우수 사업장에는 특전(인센티브)을 제공한다.

또, 자치구와 함께 연 2회 합동점검을 실시해 다량배출사업장의 배출 실태와 처리계획 신고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특히 올해 김장철에는 음식물류폐기물 배출의 편리성을 개선하고 혼합 배출을 방지하기 위해 김장철 전용 봉투를 도입한다.

전용 봉투는 11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하며, 이를 위한 자치구 조례 개정과 시민 홍보도 할 예정이다.

음식물류폐기물 감량 실천 확대를 위해 광주기후에너지진흥원 전문강사단을 활용, 학생과 시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육을 연 260회 실시한다. 언론매체 홍보와 캠페인도 적극적으로 진행한다.

cbebo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