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부서 벽 허물고 동료 돕는 '협업 포인트제' 도입

연합뉴스 2026-04-05 11:00:06

'에듀파인 시스템'서 포인트 전송…"직원들 보이지 않는 노력 정당하게 보상"

경남도교육청 현판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부서 간 경계를 허물고 자발적으로 돕는 공직 문화 조성을 위해 이달부터 '협업 포인트 제도'를 본격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제도는 업무 떠넘기기 관행을 방지하고 부서 간 정보와 자원을 적극 공유하기 위해 도입됐다.

본청과 직속기관·교육지원청 소속 5∼9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다.

협업 포인트 제도는 업무 중 동료를 도왔거나 자발적으로 협력한 직원이 그 공로를 포인트로 인정받는다.

직원들은 행정망인 '에듀파인 시스템'을 통해 도움을 준 동료에게 감사 메시지와 함께 포인트를 전송할 수 있다.

매월 초 전 직원에게 기본 포인트 30점을 배정하며, 직원은 월 3회 한도 내에서 1회 10점씩 동료에게 포인트를 줄 수 있다.

복합 민원 등 난도가 높고 헌신적인 협업의 경우 정책기획관의 승인을 거쳐 1회 30점의 특별 포인트를 부여한다.

연말 누적 점수 상위 5%에 해당하는 직원에게는 성과평가 시 개인 가점 0.3점을 부여해 '숨은 조력자'를 발굴·우대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올해 운영 현황을 분석한 뒤 내년 성과평가 항목에 '부서 공통평가 지표'를 신설할 예정이다.

강만조 정책기획관은 "그동안 수치로 증명하기 어려웠던 직원들의 '보이지 않는 노력'을 찾아내 정당하게 보상하려 한다"며 "부서 간 벽을 허물고 서로 돕는 유연한 조직 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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