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내가" 경북 곳곳 리턴매치

(안동=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북 기초지자체 곳곳에서 전·현직 단체장이 경쟁하고 있다.
5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전·현직 지자체장이 지방선거에서 경쟁하는 곳은 도내 22개 시·군 중 7곳이다.
구미시장 선거전에서는 재선을 노리는 김장호 시장과 이에 도전하는 장세용 전 시장이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국민의힘 소속 김 시장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장 전 시장은 2022년 선거에서 대결한 경험이 있다.
당시 김 시장이 70.29%의 득표율로 26.91%의 득표율에 그친 장 전 시장을 크게 앞질렀다.
경산시장 선거전에는 재선을 노리는 국민의힘 소속 조현일 시장과 무소속 최병국 전 시장이 경쟁한다.
두 전·현직 시장이 경산시장 선거에서 맞붙는 일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산시장 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받은 김기현 전 민주당 경산시지역위원장과 한국독립당 소속인 김두환 전 경산 애육원 이사가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영덕군수 선거전에서는 현직으로 재선에 도전하는 김광열 군수와 재선을 지낸 이희진 전 군수가 국민의힘 공천을 놓고 당내 표심 몰이에 나섰다.
두 예비후보는 2022년 지방선거 때에도 당내 공천을 놓고 경쟁했다.
4년 전 선거 때에는 김 군수가 도전자였으나 이번 선거에서는 이 전 군수가 도전자로 처지가 바뀌었다.
국민의힘에서는 강웅원 전 양천구의회 의장, 박병일 전 언론인, 조주홍 전 도의원이 예비후보로 등록해 함께 경쟁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선 강부송 전 민주당 군위·의성·청송·영덕지역위원장이 공천받았다.
울진군수 선거에는 재선을 노리는 손병복 군수와 이에 맞선 전찬걸 전 군수가 국민의힘 공천을 놓고 맞서고 있다.
손 군수와 전 전 군수는 4년 전 지방선거 때에도 국민의힘 공천을 놓고 경쟁한 바 있다.
울진도 영덕과 마찬가지로 4년 사이에 전·현직 군수의 입장이 달라졌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진원 전 도당 부위원장, 무소속에선 황이주 전 도의원이 출마를 노리고 있다.

영양군수 선거에는 3선에 도전하는 오도창 군수와 민선 4∼6기 군수를 지내고서 8년의 공백기를 가진 뒤 4선에 도전하는 권영택 전 군수가 모두 국민의힘 공천을 노린다.
두 전·현직 군수는 직접 군수 선거전에서 붙은 적이 없어 자존심을 건 대결을 벌이고 있다.
국민의힘 공천에는 김병곤 전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과 김석현 영양군의원도 도전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선 김상훈 도당 사회적경제위원장이 공천을 확정 짓고 뛰고 있다.
청송군수 선거에는 국민의힘 소속 윤경희 군수와 더불어민주당 소속 배대윤 전 군수가 뛰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윤 군수 외에 우병윤 전 도 경제부지사, 윤종도 전 도의원도 공천을 신청했다.
민주당에서는 배 전 군수 외에 임기진 도의원이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울릉군수 선거전에는 남한권 군수와 김병수 전 군수가 뛰어들었다.
남 군수는 무소속으로 당선된 뒤 국민의힘에 입당했다가 최근 탈당해 다시 무소속으로 재선에 도전한다.
김 전 군수는 남진복 도의원과 함께 국민의힘 공천을 놓고 경쟁하고 있다.
4년 전 울릉군수 선거 때 김 전 군수를 누르고 국민의힘 공천을 받았으나 무소속 후보에게 밀려 낙선했던 정성환 전 울릉군의회 의장은 이번에는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받아 표밭을 누비고 있다.

sds123@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