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통합 의료돌봄 체계 가동…재가 중심 서비스 강화

연합뉴스 2026-04-05 00:00:35

춘천시청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춘천시는 의료와 돌봄을 하나로 통합한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 재가 중심 의료돌봄을 본격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통합 의료돌봄은 '돌봄통합지원법'과 '지역보건법'에 근거해 의료·요양·돌봄 서비스를 개별적으로 제공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대상자의 상태와 필요에 따라 통합적으로 연계·제공하는 서비스다.

지원 대상은 65세 이상 주민과 지체·뇌병변 등 중증 장애인이며, 보건복지부 협의를 통해 추가 대상자를 포함할 수 있다.

우선 취약계층 의료돌봄 강화를 위해 지역 의료기관 31곳이 참여하는 방문 진료를 운영해 거동이 어려운 대상자에게 진료, 간호, 복약지도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재가 장기요양수급자를 대상으로 한 재택 의료센터 3곳을 통해 의료서비스 접근성을 높인다.

방문형 통합돌봄 서비스도 함께 추진한다. 운동 전문가가 직접 가정을 찾아가는 낙상 예방 방문 운동, 약사의 방문 복약지도, 치과의사·치위생사가 참여하는 방문 구강 서비스 등을 제공해 건강관리 사각지대를 줄인다.

사업은 대상자 발굴부터 서비스 제공 이후 관리까지 모든 과정을 체계화해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이 의료와 돌봄의 단절을 해소하고 지역 내 돌봄 사각지대를 줄이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대상지의 건강 유지와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했다.

손은진 춘천시보건소장은 "보건소를 중심으로 질환 예방부터 치료, 돌봄을 하나로 통합한 건강관리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라며 "건강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고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