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강훈상 기자 = 이란군은 3일(현지시간) 미군의 전투기, 공격기뿐 아니라 첨단 드론도 3대 격추했다면서 '기억할만한 전투'를 벌였다고 평가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는 4일 "혁명수비대의 대공 방어부대가 2대의 MQ-9 드론을 이스파한주에서, 1대의 헤르메스 드론을 부셰르주 상공에서 격추했다"며 "혁명수비대의 새로운 첨단 방어시스템을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이란 언론들은 이스파한주에서 격추된 드론 중 한대가 MQ-1이고, 부셰르주에선 MQ-9 드론이 격추됐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란 파르스통신은 부셰르주에서 격추된 MQ-9 드론이 바다에 빠져 파편을 어부들이 건졌다면서 사진을 공개했다. 이 사진의 진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란군은 같은 날 이란 중남부에서 미군의 F-15E 전투기 1대를, 남동부 해안 부근에서 A-10 공격기 1대를 각각 격추했다. 이들 군용기의 조종사 3명 중 2명은 구출됐고 1명은 실종됐다.
이란군을 통합지휘하는 하탐 알안비야 산하 방공본부의 알리레자 엘하미 부사령관은 4일 "'라마단 전쟁'(미국·이스라엘과 전쟁에 대한 이란 측의 명칭)에서 적 전투기 여러 대, MQ-9을 비롯한 드론 160대, 수십발의 순항미사일을 첨단 방어 체계로 파괴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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