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맑고향기롭게, 학술상 제정…7∼8월 논문 접수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올해로 16주기를 맞은 법정스님(1932∼2010)의 삶과 사상을 학문적으로 잇기 위한 학술상이 제정됐다.
사단법인 맑고향기롭게는 제1회 '법정스님 학술상'을 제정하고 오는 7∼8월 논문을 공모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학술상은 무소유와 청정의 삶을 몸소 실천한 법정스님의 사상을 계승하고, 현대적 의미를 새롭게 성찰한다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스님의 삶과 가르침을 깊이 탐구하는 연구자를 발굴·지원하는 역할도 할 계획이다.
1회 공모 주제는 '법정스님의 삶과 사상에 관한 자유 주제'로, 스님의 가르침에 관심이 있는 석사 과정 이상 연구자(대학 전임교원 제외)는 누구든 참여할 수 있다.
대상 1명에 500만원, 최우수상과 우수상에 각각 300만원과 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서울 성북구 길상사에서 열리는 제2회 법정스님 학술 세미나에서 진행된다.
맑고향기롭게 이사장인 덕조스님은 "법정스님의 삶과 사상은 물질 중심 사회 속에서 인간과 사회의 방향을 성찰하게 하는 중요한 정신적 자산"이라며 "이번 학술상이 스님의 가르침을 계승하고 한국 불교사상 연구의 새 지평을 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mihye@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