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매출 30% 증가…웹툰·숏드라마 플랫폼 견인

(서울=연합뉴스) 장진리 기자 = 콘텐츠 플랫폼 기업 리디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천516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약 7% 증가한 규모로 역대 최대 실적에 해당한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713억원으로 분기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 작년 12월 19일에는 서비스 일 거래액 56억원을 달성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매출 성장 배경으로는 '만화는 리디' 캠페인과 글로벌 지식재산권(IP) 선점 전략을 꼽았다.
리디는 지난해 만화 장르 매출을 전년 대비 30% 이상 끌어올렸다. 애니메이션 원작 IP 수요 확대로 극장판 개봉 전월 대비 '귀멸의 칼날' 원작 만화 매출은 1천800% 증가했고, '체인소맨' 역시 2천% 늘었다. 만화 e북 매출도 30% 증가했다.
리디의 글로벌 웹툰 서비스 '만타'(Manta)는 구독 모델과 단건 결제가 결합한 하이브리드 비즈니스 모델(BM)을 기반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만타' 매출은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
지난해 리디 전체 IP 중 최대 판매 작품은 판타지 웹소설 '이세계 착각 헌터'였다.
'이세계 착각 헌터'는 지구인에 빙의한 외계 헌터의 우여곡절 지구 정착기를 그린 작품이다. 리디 측은 "여성향 판타지 장르가 대폭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리디는 또한 글로벌 숏드라마 플랫폼 '칸타'(Kanta)를 출시해 지난해 약 100편의 오리지널 작품을 선보였다. 작품 제작과 서비스 운영에 따른 초기 투자 영향으로 2025년 연결기준 262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배기식 리디 대표이사는 "지난해는 '리디'와 '만타'를 중심으로 핵심 사업의 성장세를 이어가는 동시에 새로운 IP 사업 영역을 확장한 의미 있는 한 해였다"며 "IP 경쟁력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져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mari@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