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용 면세유 지원 확대 요구엔 "정부가 지속해 살필 것"

(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는 4일 중동 전쟁 사태로 인한 농업용 기자재 수급 문제와 관련, "실제로는 잘 공급되고 있지만 불안 심리나 염려 때문에 일종의 가수요가 발생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전남 장성 황룡농협 자재센터를 방문해 "농업용 면세유와 비닐, 비료 등은 농업인들에게 수급의 체감도가 높은 만큼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농민들에게 '걱정하지 말라'고 충분히 말해주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일부 반영된 농기계용 면세유 공급 지원을 위한 예산을 확대해달라는 농업계 건의에는 "현장 요구를 반영해서 앞으로 더 논의해보겠다"면서 "정부가 지속해서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그는 또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부처에 원자재 가격 동향을 모니터링하고 농업 현장을 잘 챙기라고 지시한 데 이어, 농협 측에 정부의 관련 대책을 농업인들에게 충분히 설명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방문에는 김종구 농식품부 차관, 황기연 전남지사 권한대행, 김주양 농협경제지주 대표이사,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 등이 동행했다.
김 총리는 지난달 27일 과거 교량 붕괴 사고가 발생했던 세종-안성 고속도로 공사 현장을 찾은 것을 시작으로 국민 생활·안전 관련 현장을 방문하는 '비상 전국 점검'을 이어가고 있다.
ses@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