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AI 시대를 유토피아로 만드는 방법…'AI토피아'

연합뉴스 2026-04-04 14:00:03

현직 기자들이 재구성한 법정 기록…'내란재판 몰아보기'

신간 'AI토피아'

(서울=연합뉴스) 고가혜 기자 = ▲ AI토피아 = KBS N 'AI토피아' 제작팀 지음.

인공지능(AI) 시대가 '디스토피아'가 아닌 '유토피아'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AI의 빠른 발전과 함께 "모든 직업이 사라지고, 인간이 대체될 것"이라는 막연한 공포가 커지고 있는 요즘, 현대인에게 필요한 최소한의 AI 지식을 전하는 AI 해설서가 출간됐다.

이는 KBS N의 채널 중 하나인 KBS LIFE에서 방영하는 동명의 시사교양 프로그램 'AI토피아'의 핵심 내용을 엮은 것이다. 방송에 출연한 다양한 AI 업계 전문가들의 분석과 함께 다양한 추가 정보를 더해 독자들의 AI 리터러시 함양을 돕는다.

책은 AI 기술의 기본 작동 원리부터 AI 시대를 이끄는 HBM(고대역폭메모리) 반도체 기술, 휴머노이드 로봇, 저작권, AI의 전쟁·재난 활용 사례까지 다양한 AI 이슈들을 폭넓게 소개한다.

나아가 일상생활과 업무에서 AI를 120% 활용하기 위한 실용적 조언과 함께, AI 시대에 필수적인 사회·문화적 통찰까지 다룬다. 'AI토피아' 제작팀은 "이 책과 함께 낯설고 불확실한 미래를 마주하며 들끓던 불안감이 잠잠해지길 바란다"고 말한다.

노르웨이숲. 224쪽.

신간 '내란재판 몰아보기'

▲ 내란재판 몰아보기: 12·3 내란 1심 재판 = 이호준·신현욱·이화진 지음.

대한민국 헌정사를 뒤흔든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법정에 선 핵심 인물들의 내란 혐의 1심 재판 과정을 현직 언론인들이 생생하게 기록한 책이다.

재판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피고인으로 칭하겠습니다"라고 언급한 첫 공판부터 "주문, 피고인을 무기징역에 처합니다"라는 선고를 내리는 순간까지. KBS 소속 현직 기자 3명이 법정에서 드러난 계엄 당일의 전모를 재구성했다.

책은 법정에 선 피고인과 증인들의 발언을 중심으로 재판을 순차적으로 따라간다. 재판에 대한 기록은 KBS 구성원이 작성한 자체 속기록과 중계방송, 판결문 등에 기반을 뒀다.

저자들은 "내란재판은 여러 갈래와 굽이가 펼쳐지는 지난한 여정이지만 돌아보면 뚜렷한 궤적이 남아 있었다"며 "진술 한마디, 작은 증거에 드러나는 계엄의 밤 각 인물의 판단과 불안한 내면까지 포착했다"고 강조했다.

북콤마. 408쪽.

gahye_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