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전화로 이란, 우크라이나 등 분쟁 해법을 논의했다.
양국 대통령실에 따르면 두 정상은 통화에서 "페르시아만 지역의 격렬한 군사행동은 에너지, 무역, 물류 등에서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부정적 결과를 초래한다"며 즉각적인 휴전과 타협적인 평화 협정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통화에서 "이란에 대한 공격은 용납될 수 없으며, 이란이 역내 국가에 대해 보복하는 것도 지지하지 않는다"며 분쟁 확산을 막고자 모든 당사자들과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또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한 협상 과정을 에르도안 대통령이 지원하는 데 감사를 표했으며,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 튀르키예를 잇는 가스 수송관과 흑해 상선 등을 공격하려는 것에 대한 공동의 대응을 강조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흑해에서 민간 선박을 공격하는 것은 지역 안정을 해친다"고 언급하는가 하면, "이란과의 전쟁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위기에 새 갈등 요소를 만들어내서는 안될 것"이라고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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