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건축대학 26년 발자취 담아…건축자산 기록·공유로 경남건축 체험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도는 '도민건축대학' 26년 발자취를 담은 '건축사와 함께하는 경상남도 건축물답사' 책자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도민건축대학은 도민들이 건축사와 함께 경남 전역의 주요 건축물·공간을 답사하는 행사다.
매년 경남 18개 시군을 돌아가며 열리는 경남건축문화제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다.
도는 남계서원, 계평마을 등 2000년부터 2025년까지 26년간 답사한 건축물·공간 100여곳을 연도별·일정별로 정리해 책자에 담았다.
코스별 이동 동선, 주요 장소를 함께 수록해 도민 누구나 답사 일정을 따라가며 경남 건축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건축물 배경과 특징, 공간적 의미도 담아 도민들이 교육 자료, 실용적인 안내서로 활용하도록 했다.
도는 이 책자가 지역 우수 건축자산을 기록·공유하는 아카이브 역할을 하면서 건축 답사를 통해 지역 방문 수요를 창출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seaman@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