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준호 86분' 스토크시티, 프레스턴과 1-1 비겨…2경기째 무승

연합뉴스 2025-12-27 09:00:06

스완지시티 엄지성, 선발 출전…포츠머스 양민혁은 교체 출전

볼 경합을 펼치는 스토크시티 배준호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홍명보호의 '젊은피 공격수' 배준호(스토크시티)가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따내지 못했고, 소속팀도 2경기째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스토크시티는 27일(한국시간) 영국 스토크 온 트렌트의 벳365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레스턴과 2025-2026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23라운드 홈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스토크시티는 2경기 연속 무승(1무 1패)에 그치며 승점 34로 10위에 랭크된 가운데 프레스턴은 5위로 올라섰다.

배준호는 4-2-3-1 전술로 나선 스토크시티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1차례 슈팅을 시도했지만, 무위에 그치면서 공격포인트 없이 후반 41분 샘 캘러거와 교체돼 벤치로 들어갔다.

지난 14일 스완지시티를 상대로 리그 3호 도움을 작성했던 배준호는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사냥에 실패했다.

스토크시티는 슈팅 수에서 프레스턴을 14개-8개로 앞섰지만, 결정력을 살려내지 못하고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스완지시티와 코번트리의 경기 장면

스완지시티의 엄지성도 이날 '선두' 코번트리와 원정에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해 후반 14분 교체될 때까지 59분을 뛰면서 공격포인트 없이 물러났고, 팀도 0-1로 패했다.

이밖에 포츠머스에서 뛰는 양민혁은 이날 퀸스파크 레인저스(QPR)와 홈 경기에서 벤치에서 대기하다 후반 40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골맛을 보지 못한 가운데 팀도 1-1로 비겼다.

horn9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