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립요양병원, 새해에 간병비 절반 감액·소아청소년과 개설

연합뉴스 2025-12-27 00:00:20

무주군 군립요양병원

(무주=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지난 6월 개원한 전북 동부권 첫 공립요양병원인 무주군립요양병원이 새해부터 간병비를 감액하고 소아청소년과를 신규 운영한다.

26일 무주군에 따르면 군립요양병원은 내년 1월 1일부터 환자 간병비를 하루 1만8천원에서 9천원으로 내려 입원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준다.

또 소아청소년과를 신설하고 전문의를 배치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퇴원 치매환자의 일상 복귀 지원, 입원 치매환자에게 비약물 치료 프로그램 지원, 입원 치매환자의 가족 지원 등도 시행한다.

무주군립요양병원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에 125병상을 갖추고 신경외과, 가정의학과, 한의과 과목을 진료하고 있다.

권도훈 원장은 "공립요양병원으로서 치료, 돌봄, 재활을 통합한 양질의 공공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새해에도 치매, 만성·노인성 질환 치료 및 전문관리, 전문의·간호사·치료사가 함께하는 통합 진료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k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