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 이나현, 스프린트 선수권 첫날 500m·1,000m 1위

연합뉴스 2025-12-27 00:00:15

빙속 듀오 김민선-이나현, 올림픽 정조준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이나현(한국체대)이 제52회 전국남녀 스프린트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첫날 여자부 500m와 1,000m 레이스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이나현은 26일 서울 노원구 태릉빙상장에서 열린 제52회 전국남녀 스프린트 스피드스케이팅대회 여자 500m 1차 레이스에서 38초36의 기록으로 1위에 올랐다.

이나현은 김민선(의정부시청)과 함께 12조에서 레이스를 펼쳤다.

인코스에서 레이스를 시작한 이나현은 폭발적인 스피드를 뽐내며 23명 중 가장 빠른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아웃코스에서 출발한 김민선은 38초43으로 이나현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정희단(선사고)은 39초00으로 3위에 올랐다.

이나현은 이어진 1,000m 1차 레이스에서도 1분17초83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김민선(의정부시청)이 1,000m에서도 1분18초93으로 2위에 올랐고, 임리원(의정부여고)이 1분19초82로 3위에 랭크됐다.

남자 500m 1차 레이스에서는 구경민(경기일반)이 35초62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고, 정재웅(35초65·서울일반)과 이병훈(35초67·서울일반)이 각각 2, 3위로 뒤를 이었다.

남자 1,000m 1차 레이스에서는 구경민(1분11초06), 안현준(1분11초25·동두천시청), 김준하(1분11초42·서현고)가 1∼3위에 올랐다.

soruh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