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방문 일본 사쓰마센다이시 대표단 '경제교류 확대' 논의

연합뉴스 2025-12-27 00:00:09

일본 가고시마현 사쓰마센다이시 대표단, 경남 창녕군 방문

(창녕=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 창녕군은 국제 우호도시인 일본 가고시마현 사쓰마센다이시 대표단이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군을 공식 방문했다고 26일 밝혔다.

다나카 료우지 시장과 시의회 의장 등 13명으로 구성된 일본 대표단은 창녕군의 선진산업 인프라와 체육시설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이들은 대합일반산업단지와 넥센타이어 창녕공장을 방문해 글로벌 기업의 생산현장을 견학하고, 창녕스포츠파크와 영산국민체육문화센터를 찾아 시설 운영 노하우를 벤치마킹했다.

최근 창녕군이 사쓰마센다이시에 양파 1t을 시범 수출하며 교류의 물꼬를 튼 가운데, 이번 환담에서도 센다이항을 활용한 농산물·목재 수출 확대 방안이 논의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단순한 우호 증진을 넘어 실질적인 경제교류 확대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고 설명했다.

양 지자체는 2012년 우호도시협정을 체결한 이후 행정·문화·청소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히 교류하고 있다.

성낙인 창녕군수는 "오랜 신뢰를 바탕으로 민간 교류가 결실을 보아 뜻깊다"며 지속적인 협력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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