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2025년 인구감소 대응 우수 시군·공무원 시상식' 개최

연합뉴스 2025-12-27 00:00:08

도 농정과, 청년 귀농·귀촌 지원…화천군, 양육 친환경마을 추진

인구감소 대응 우수 사례 및 공무원 제안 평가 시상식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인구감소 위기 극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한 강원도 내 공무원과 담당 부서에 대한 시상식이 26일 열렸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이날 도청 제2별관 4층 중회의실에서 '2025년 인구감소 대응 우수 사례 및 공무원 제안 평가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도청 실·과 2개 부서와 도내 3개 시군, 공무원 제안 2명 등 총 7개 부서·공무원이 상을 받았다.

도청 농정과는 청년 귀농·귀촌 지원, 농어촌 유학생 유치, 스마트팜 육성 등 청년층의 농업 정착을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해 최우수상을 거머쥐었다.

도청 건축과는 빈집 정비 종합계획 수립을 통한 정주 여건 개선 공적으로 우수상을 차지했다.

화천군은 양육 친화마을 조성을 위해 신혼부부 임대주택 및 공공주택, 접경지역 복합공동체 마을 조성 등을 추진해 시군 부문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군 부문 우수상은 스포츠케이션(Sports cation)을 추진한 삼척시와 재택 의료서비스를 추진한 평창군에게 각각 돌아갔다.

이 밖에 귀가 동행 서비스를 제안한 홍천군 김미진 주무관이 공무원 제안 부문 최우수상을, 난임부부에 시술 지원 등 원스톱 행정서비스를 제안한 도 산불방지센터 김만희 주무관이 이 부문 우수상을 각각 받았다.

여중협 행정부지사는 "현장에서 창의적이고 적극적으로 인구정책을 추진해 온 수상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우수사례를 도 전반으로 확산해 인구감소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활력을 지속해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j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