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ITS 세계총회 공사장 심정지 근로자 결국 숨져…수사 착수

연합뉴스 2025-12-26 19:00:09

중대재해처벌법 (PG)

(강릉=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강원 강릉 ITS 세계총회 대회의장 공사 현장에서 근로자 사망 사고가 발생해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3시 41분께 강릉시 포남동 ITS 세계총회 대회의장 공사 현장에서 60대 근로자 A씨가 고소 작업대에 탑승한 채 이동하던 중 문틀 상부와 고소 작업대 난간 사이에 끼였다.

이 사고로 머리 등을 다친 A씨는 심정지 상태에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던 중 사고 이튿날인 지난 24일 숨졌다.

노동 당국과 경찰은 중대재해처벌법과 업무상과실치사 위반 여부 등을 수사하고 있다.

ry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