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연합뉴스) 강수환 기자 = 대전경찰청과 대전자치경찰위원회는 내년 1월 28일 유성복합터미널 본격 운영을 앞두고 한 달간 일대에서 특별 교통관리를 벌인다고 26일 밝혔다.
총 32개 노선에서 하루 302차례 시외 직행·고속버스가 운행될 예정으로, 경찰은 교통수요 증가에 대비해 시와 협조해 월드컵대로와 박산로 우회도로를 조기 개통하고, 유관기관과 정체 예상 구간을 현장 점검하는 등 단계별 교통관리 방안을 논의했다.
유성복합터미널 준공일인 29일부터 노선 개통일인 1월 28일 전까지 교통정보센터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정체 요인을 분석하는 등 관리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후 2월 말까지를 특별 교통관리 기간으로 정해 구암교네거리 등 4개소 출퇴근 시간대에 교통경찰 등 9명을 배치, 싸이카를 탄력적으로 지원해 소통관리에 집중할 예정이다.
대전경찰청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시외·고속버스 이용객 증가, 장대·구암동 도시개발에 따른 교통수요 증가로 유성대로 구간 차량 정체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교통환경 변화 모니터링을 통한 교통신호체계 개선과 맞춤형 교통관리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swan@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