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중기장관 "청년상인은 민생경제의 주축…정책적 지원"

연합뉴스 2025-12-26 16:00:03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6일 "청년 상인은 단순한 창업 주체를 넘어, 지역 소비를 이끌며 수요를 확장하는 민생경제의 중요한 축"이라며 "청년의 도전이 시장의 경쟁력을 높이고, 그 축적된 성과가 다시 민생경제로 이어지는 구조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이날 경동시장에서 차담회를 열어 청년 상인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한 장관은 청년 창업 정책의 현장 적용을 점검하고, 민생 경제의 체감 여건을 살폈다.

청년 상인들은 차담회에서 창업ㆍ영업 여건과 판로 확보에서 겪는 어려움 등을 한 장관에게 전했다.

한 장관은 "청년창업은 아이디어 단계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역과 시장에 안착해 지속 성장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의견을 바탕으로 청년 창업 정책과 소상공인 정책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보다 현실감 있게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중기부는 지난 17일 '2026년 업무 추진 방향'을 통해 창업 기반을 확대하고 연간 로컬 창업가 1만명 발굴, 로컬 기업가 1천곳 육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중기부는 청년이 지역에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민생경제와 전통시장의 발전을 위해 정책적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s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