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츠] 캄보디아 힌두교 신상 '쾅'…인도 "모욕적", 태국 "뭐가문제?"

연합뉴스 2025-12-26 15:00:05

(서울=연합뉴스) 인도가 태국-캄보디아 접경 분쟁지역에서 힌두교 신 비슈누(Vishnu) 조형물이 철거된 것과 관련해 "모욕적 행위"라며 우려를 표명하자 태국 정부가 "종교와 무관한 시설"이었다고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인도 외교부는 24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영토 주장과 무관하게, 이런 무례한 행위는 전 세계 신자들의 감정을 상하게 하며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양국에 "대화와 외교로 복귀해 평화를 회복하고 생명·재산·문화유산 피해를 막아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철거된 조형물은 태국 북동부 우본라차타니주 총안마 일대 접경 분쟁지역에 설치돼 있던 비슈누상으로 알려졌습니다. 태국 매체 네이션타일랜드는 태국군이 해당 지역을 장악한 뒤 공병부대가 조형물을 해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제작 : 전석우·구혜원

영상 : AFP·Army Military Force 페이스북·X @war_noir·@BigBreakingWi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