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츠] 심야 도시광장서 드리프트…12m 크리스마스트리 '꽈당'

연합뉴스 2025-12-26 13:00:17

(서울=연합뉴스) 최근 카자흐스탄 남부 사르야가시에서 드리프트를 하던 자동차가 크리스마스트리를 쓰러뜨린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해당 차량은 새벽 3시께 높이 12m의 크리스마스트리가 설치된 도시 광장에 진입해 빙글빙글 급회전하다가 그대로 크리스마스트리를 들이받아 넘어뜨렸는데요.

사고 차량 운전자는 곧바로 도주했지만, 이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운전자는 젊은 남성으로 "미끄러지면서 차를 제어할 수 없었다"고 진술했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광장은 축제 때면 붐비는 곳이지만 사고가 새벽 시간에 발생해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고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해당 차량을 압수하고 운전자에 벌금을 부과했으며 피해 배상을 명령했습니다.

제작 임동근 황성욱

영상 로이터·ANADOLU AGENCY

dkl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