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일본 기업의 절반 이상이 직원들의 부업 활동을 허용하고 있으나 상대적으로 대기업은 엄격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아사히신문이 26일 보도했다.

기업 신용조사 업체인 도쿄상공리서치가 이달 1∼8일 5천500여개 기업을 상대로 설문한 결과 직원들의 부업 활동을 '적극적으로 인정한다'(11.8%)거나 '조건부로 인정한다'(44.6%)는 응답률이 56.4%를 차지했다.
다만 조사 대상 기업 중 대기업(463개사)은 '적극적으로 인정한다'는 응답은 1.9%에 그쳤고 '조건부 인정'(31.7%)까지 합쳐도 33.6%에 머물렀다.
도쿄상공리서치는 "급여가 높은 대기업은 직원들의 부업에 소극적인 반면 중소기업 사이에서는 직원들의 소득 향상을 위해 부업 허용이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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