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홍천군이 내년 1월부터 9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장수축하금을 지원한다.

홍천군은 내년 1월 2일부터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을 받는다.
이번 장수축하금은 홍천군이 찾아가는 노인회 분회 및 경로당 간담회에서 제기된 건의 사항을 반영한 것이다.
지난 9월 군의회에서 '장수축하금 지급에 관한 조례'가 통과됐다.
군은 지급 대상자가 약 1천명에 이를 것으로 파악하고 사업비로 5억900만원을 확보했다.
지급 대상은 홍천지역에 3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한 만 90세(1936년생) 생일 도래 어르신이다.
1회만 50만원이 지급된다.
홍천군 관계자는 26일 "100세 시대를 맞아 장수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에서 존중받고 소외되지 않도록 장수축하금을 신설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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