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 크리스마스 날 대구 시내 한 숙박시설에서 불이 나 투숙객 수십 명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26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16분께 대구 중구 종로 한 숙박시설 2층 객실에서 불이 났다.
화재로 인해 다량의 연기가 발생한 것을 목격한 투숙객 등 27명은 자력으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 당국은 1층 객실 투숙객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뒤 2층 객실에서 불이 난 것을 확인하고 진화에 나서 30여분 만에 불을 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객실 내 전기 시설에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화재 원인과 피해 내용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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