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신구로선 포함 수도권 서남부 광역철도' 사업에 동참

연합뉴스 2025-12-26 11:00:14

수도권 서남부 광역철도 조기 착공 촉구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구로구(구청장 장인홍)는 수도권 서남부 광역철도 민간투자사업과 관련해 신구로선이 포함된 노선 계획을 검토해 관계기관에 공식 의견 제출을 준비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최근 수도권 서남부 광역철도 민간투자사업과 관련해 관계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보완 제안서에 대한 의견 조회를 진행한 데 따른 것이다.

신구로선은 시흥 대야에서 부천을 거쳐 구로구를 통과해 서울 서남권으로 연결되는 노선이다.

구는 "경인선과 지하철 2·7호선 등과의 연계를 통해 서울 서남권 교통 여건을 개선할 수 있는 노선으로 평가된다"며 "노선이 구축되면 주민 이동 편의성과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관련해 구는 지난 23일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수도권 서남부 광역철도 조기 착공 촉구 기자회견'에 참석해 인접 지자체 등과 사업 추진 필요성을 공유했다.

장인홍 구청장은 "신구로선은 구로구 주민의 이동권과 직결된 중요한 노선"이라며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행정 절차에 충실히 참여하고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구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도권 서남부 광역철도 민자 제안 노선(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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