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천호초 '안전한 학교가는길 조성'…보행환경 개선

연합뉴스 2025-12-26 09:00:03

디자인 구조물 개선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수희)는 천호초등학교 진입로 일대의 노후한 보행환경과 경관을 개선하고, 어린이 통학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안전한 학교 가는 길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천호초 인접 빌라 보행로부터 천호초 진입로까지 113m 구간으로, 낡은 구조물과 열악한 보행환경으로 인해 보행 안전 확보가 필요한 곳이었다.

이에 구는 초등학교 진입로와 정문 일대에는 차량 속도 저감을 유도하는 바닥 포장을 하고 보행로 펜스 안내 사인을 설치했다. 오토바이 통행이 잦은 구간에는 통행·주정차 자제를 유도하는 안내 사인을 배치했다.

기존 구조물을 전면 철거하는 대신 통학로 특성에 맞는 디자인을 적용해 재설치했다.

초등학교 담장은 학생들이 직접 참여한 디자인으로 새롭게 조성했다.

이수희 구청장은 "앞으로도 통학로를 포함한 생활권 보행 안전 강화를 위해 필요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js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