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성탄 전야인 24일(현지시간) 태국과 캄보디아 국경에서 무력 충돌이 계속되는 가운데, 태국 공군이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개발해 태국에 수출한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TH(골든이글)를 공격 임무에 투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태국 매체 타이라스는 캄보디아 국방부 설명을 인용해, 태국 공군이 24일 오전 10시께 캄보디아 바탐방주(州) 바난(Banan) 지역의 목표물을 향해 T-50TH로 폭탄 4발을 투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캄보디아 측도 태국이 T-50TH를 투입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캄보디아 국영통신 AKP는 국방부 발표를 근거로 "태국군이 바탐방주 바난 지역에 폭탄을 투하했다"고 전했으며, 캄보디아 매체들도 국방부 설명을 인용해 해당 지역의 학교들이 안전 문제로 일시 휴교 조처에 들어갔다고 보도했습니다.
태국 공군은 이번 공습이 군사 목표를 겨냥한 자위적 조치라는 입장인데요. 태국 공군 대변인은 현지 매체들을 통해 "바탐방주 바난 지역 프놈 삼포브 일대 무기 저장시설을 타격했다"는 취지로 설명했습니다.
제작 : 전석우·최주리
영상 : 로이터·국방부 유튜브·X @jacobincambodia·@panhaneath157·@Skyboyz15·@KemSokhorn_st·페이스북 Army Military Forc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