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4일 함경남도 정평군 지방공업공장·종합봉사소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5일 보도했다.
'지방발전 20×10 정책'에 따른 것으로, 북한은 지난해부터 매년 20개 군에 현대적인 지방공업공장을 건설해 10년 안에 전국 인민의 물질문화 생활 수준을 한 단계 발전시키겠다는 지방 발전 정책을 진행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준공된 식품공장을 찾아 일부 간부조차 '지방발전 20×10 정책' 실행에 회의적인 태도였지만 이제는 "간부들은 물론 우리 인민모두가 당정책의 정당성과 실천집행력, 밝은 전도에 대해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의 준공식 참석에는 조용원, 리일환, 리히용, 박정천 등 노동당 비서들과 최선희 외무상, 노광철 국방상, 정경택 군 정치총국장 등 당·정·군 핵심 간부들이 수행했다.
김 위원장은 연말을 맞아 지방 공장 준공식에 잇따라 참석하고 있다. 내년 초 9차 당대회에서 지방 발전 정책을 핵심 성과로 내세우기 위한 행보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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