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고터·세빛 관광특구 1년…30일 '거리조성 준공식'

연합뉴스 2025-12-25 13:00:05

서울고속터미널 광장에 조성된 조형물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고터·세빛 관광특구 지정 1주년을 맞아 오는 30일 오후 2시 서울고속터미널 광장 일대에서 '고터·세빛 관광특구 1주년 기념 및 거리 조성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속터미널에서 반포한강공원까지 이어지는 고터·세빛 관광특구 일대 거리 조성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관광객 유치와 관광특구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이 일대 거리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관광특구의 상징성을 높이기 위한 조형물을 서울고속버스터미널 광장에 설치했다. 한강을 품은 유일한 관광특구라는 상징성을 담아 한강의 물결을 형상화했다.

행사 1부는 조형물 제막식과 거리 조성 추진 경과보고가 예정돼 있다. 2부에서는 외국인 관광객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퍼스널컬러 진단, '케이팝 데몬 헌터스' 자개 갓 키링 만들기, 전통놀이 체험 등 콘텐츠가 운영된다.

체험 콘텐츠는 관광특구 홍보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게시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고속터미널부터 지하공공보행통로, 반포한강공원까지 이어지는 안내 체계와 관광환경을 정비해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관광특구를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고터·세빛 관광특구만의 입지적 강점과 한강 자원을 활용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관광객이 머무르고 다시 찾고 싶은 글로벌 관광거점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jae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