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망우로에 '빛의 거리'…새 디자인 가로등 눈길

연합뉴스 2025-12-25 00:00:31

중랑구 망우로를 밝히는 새 디자인 가로등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23일 중랑교~동일로 지하차도에 걸친 망우로 800m 구간 양측에 디자인 가로등 49개를 설치하고 '빛의 거리' 점등식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공중선 지중화와 연계해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보행 안전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뒀다. 조도를 높여 야간 통행 여건을 개선하고 경관 조명을 통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더한 점이 특징이다.

사업에는 시비 11억원과 구비 7억원 등 모두 18억원이 투입됐다.

류경기 구청장은 "지중화 사업 이후 디자인 가로등을 더해 거리 환경이 한층 정돈됐다"며 "망우로가 다시 걷고 싶은 매력적인 거리로 사랑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23일 망우로 빛의거리 점등식에 참석한 류경기 중랑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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