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예능 '흑백요리사2', 공개 첫 주에 넷플릭스 비영어 쇼 1위

연합뉴스 2025-12-25 00:00:17

한국 영화 '대홍수'도 비영어 영화 1위에

넷플릭스 지난주 비영어 쇼부문 순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시즌2가 공개 첫 주 만에 전 세계 넷플릭스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본 비영어 쇼로 꼽혔다.

24일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투둠'에 따르면 '흑백요리사 2'의 지난주 시청 수(Views·시청 시간을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는 550만으로, 비영어 쇼 가운데 가장 높았다.

국가별로는 한국과 홍콩, 싱가포르, 대만에서 1위를 차지했고, 카타르, 인도네시아 등 주로 중동 지역과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10위 안에 들었다.

'흑백요리사'는 한국에서 손꼽히는 스타 셰프 '백수저'들과 아직 이름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실력만큼은 뛰어난 '흑수저'가 요리 대결을 벌이는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공개된 시즌 1이 넷플릭스 한국 예능 최초로 3주 연속 넷플릭스 비영어 쇼 부문 글로벌 1위를 차지했던 만큼 그 인기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이외에도 안은진 주연의 SBS 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가 4위, 전도연·김고은이 출연한 시리즈 '자백의 대가'가 7위에 들었다.

비영어 영화 부문 1위도 한국 콘텐츠가 차지했다.

김다미 주연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대홍수'가 2천790만 시청 수를 기록해 1위 자리에 올랐다.

heev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