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 20주년 김해문화관광재단, '문화도시 김해' 도약 기여

연합뉴스 2025-12-24 18:00:07

문화·관광 융합콘텐츠로 성과…야간·체류형 관광 활성화 추진

김해시 야경

(김해=연합뉴스) 이준영 기자 = 문화와 관광을 융합한 지역혁신 모델로 자리매김한 경남 김해문화관광재단(이하 재단)은 설립 20주년을 맞아 김해 문화관광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한다고 24일 밝혔다.

2005년 김해문화재단으로 출범한 재단은 지난해 7월 문화와 관광을 아우르는 김해문과관광재단으로 개편된 뒤 김해시 관광정책과 연계한 전략을 본격화하며 성과를 내고 있다.

'문화도시 김해' 이미지 안착이 대표적 성과다.

2021년 제2차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된 김해시가 2022년부터 3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평가에서 '우수 문화도시'로 선정됐다.

캐릭터 '토더기'가 올해 지자체 캐릭터 대상에서 수상한 점도 시민 공감형 성과로 꼽힌다.

복합문화공간 '명월'이 지역 대표 문화명소로 자리 잡았고, 김해공예창작지원센터와 문화 콘텐츠플랫폼 '가꿈'은 지역 문화산업 기반을 확장하는 역할을 하는 등 콘텐츠 고도화 분야도 성과를 냈다.

재단은 올해 설립 20주년과 '김해 방문의 해'를 계기로 체류형 관광 전환에도 속도를 낸다.

김해가야테마파크 야간 콘텐츠 강화, 김해낙동강레일파크 현대화, 국가 유산 야행 미디어아트 도입으로 야간·체류 관광 활성화를 추진 중이다.

최석철 재단 대표이사는 "설립 20주년은 문화와 관광이 결합한 새로운 미래 가치를 창출하는 출발점"이라며 "시민 주도 거버넌스로 김해를 지속 가능한 문화관광 선도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lj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