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러시아군 고위장성 폭사한 곳 근처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러시아 모스크바 시내에서 또 의문의 폭발이 일어나 경찰관 2명을 포함한 3명이 숨졌다고 24일(현지시간)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러시아 연방수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새벽 모스크바 남부에서 경찰관들이 수상한 인물을 검거하려는 과정에서 폭발물이 터졌다.
수사위원회는 교통경찰관 2명이 순찰 차량 인근에 있던 용의자에게 접근하는 순간 폭발 장치가 작동했다고 설명했다.
이 사고로 경찰관 2명과 용의자 1명 등 총 3명이 사망했다.
사고가 발생한 장소는 지난 22일 러시아군 총참모부 작전훈련국장인 파닐 사르바로프 중장이 차량 폭탄 공격으로 숨진 사건 현장 인근인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 당국은 사르바로프 중장 사망 사건의 배후로 우크라이나 정보국을 지목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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