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츠] 김정은 어깨에 손 '툭'…존재감 키우는 김주애

연합뉴스 2025-12-24 16:00:03

(서울=연합뉴스) 북한 매체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의 노출 빈도가 늘어나며 '예비 후계자'로서의 비중이 점차 커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23일 조선중앙TV가 보도한 삼지연 호텔 준공식에서 주애는 최고 지도자인 김 위원장과 손깍지를 끼고 어깨에 손을 올리는 등 거리낌 없이 스킨십을 하는 친밀한 부녀지간의 모습을 연출했습니다.

주애가 깍듯한 의전을 받는 장면도 포착됐습니다. 김 위원장 의전을 담당하는 현송월 노동당 부부장이 행사장에서 주애에게 앉을 자리를 손으로 가리키는 모습이 영상에 담겼습니다.

주애는 내년 초 9차 당대회를 앞두고 정치·군사 분야를 넘어 민생 현장에서도 김 위원장의 '핵심 수행원'으로 자리매김하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