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주민 숙원 '신용동 제방도로 확장' 공사

연합뉴스 2025-12-24 15:00:05

광주 북구청 전경

(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광주 북구는 24일 주민 숙원사업인 신용동 제방도로 확장공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신용동 265-3번지 일원 250m 구간의 제방도로 폭을 기존 4m에서 6m로 넓혀 차량 통행을 원활하게 하는 것이 골자다.

제방도로 인근에는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야구장·쉼터가 있고, 지난해 1천600세대 규모 공동주택이 들어서면서 차량 통행량이 늘었다.

그러나 도로 폭이 4m로 협소해 통행 불편 민원이 잇따랐고, 도시철도 2호선 공사까지 이뤄지면서 우회도로 개설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잇따랐다.

북구는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8월 도로 확장공사를 위한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했고, 구비 4억원을 투입해 공사를 시작한다.

지난 10월에는 영산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하천점용 허가도 받아 관련 절차를 모두 마쳤다.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시작되는 공사는 기존 도로의 통행을 막지 않으면서 이뤄질 계획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주민들이 일상에서 겪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사업을 추진한 만큼 차질 없이 공사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dau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