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평균 교통량 지난해보다 증가 전망…"출발 전 차량 점검해야"

(원주=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는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5일간 해맞이 특별교통 소통 대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기간 해맞이 이용자의 안전하고 편안한 고속도로 이용을 위해 교통혼잡 및 안전관리, 신속한 교통정보제공 등 다각적인 대책을 추진한다.
이번 해맞이 기간 강원권 고속도로 일평균 교통량은 지난해(24만5천대) 대비 6.4% 증가한 26만1천대로 예상된다.
최장 예상 소요 시간은 동해안 방향 1월1일 오전 서울→양양 3시간50분, 서울→강릉 4시간10분, 서울 방향 1월1일 오후 양양→서울 5시간20분, 강릉→서울 6시간가량이다.
고속도로 갓길과 유지관리용 통로는 차량이 주정차하거나 도보로 통행할 경우 교통사고 위험이 크다.
이 때문에 고속도로 본선 또는 휴게소 인근 갓길 등에 차량을 세우고 일출을 구경하는 일을 막기 위해 인력투입 및 물리적 진입 통제를 시행할 방침이다.
특히 동해선 옥계휴게소와 동해휴게소는 1월 1일 오전 5∼7시 해맞이 인파로 매우 혼잡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내요원을 배치한다.
아울러 이용객 편의를 위해 도로 전광 표지(VMS)를 통해 휴게소 혼잡상황을 안내하고, 영동선 인천 방향 대관령·월정·소초 졸음쉼터에 임시화장실도 운영한다.
최적 출발 시간대와 소통 상황 등 실시간 교통정보는 스마트폰 앱 고속도로 교통정보와 인터넷 한국도로공사 Road Plus, 콜센터 1588-2504 등을 통해 24시간 확인할 수 있다.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는 관계자는 "출발 전 차량 점검과 월동장구를 준비해야 한다"며 "교통사고 발생 시 운전자 및 탑승객은 도로·갓길 밖 안전한 곳으로 우선 대피 후 한국도로공사 콜센터 또는 보험사에 도움을 요청해 2차 사고를 예방해달라"고 말했다.

ryu@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