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출신 스트라이커 박재용(25)이 K리그2 서울 이랜드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이랜드 구단은 K리그1 전북에서 뛰었던 박재용을 영입했다고 24일 발표했다.
193㎝ 장신 공격수인 박재용은 FC안양 유스 출신으로, 2022년 당시 K리그2에 속해 있던 안양에서 프로로 데뷔했다.
안양에서 리그 39경기에 출전해 8골 1도움을 올리며 경험을 쌓은 그는 2023년 여름 전북으로 이적해 2025시즌까지 36경기 4골 1도움을 기록했다.
전북이 K리그1 우승을 차지한 올해는 13경기에 나서서 1골을 남겼다.
23세 이하(U-23) 대표로도 활약한 그는 특히 2023년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참가해 한국의 남자 축구 금메달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박재용은 구단을 통해 "서울 이랜드는 항상 좋은 팀이라고 생각해 왔고 충분히 승격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해서 이적을 결심했다. 목표는 무조건 승격"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랜드는 공격적으로 색깔이 뚜렷한 팀인 만큼 많은 공격 포인트를 쌓아 보탬이 되고 싶다. 개인적으로는 세 경기마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2025시즌 K리그2 정규리그에서 4위에 올랐으나 준플레이오프에서 5위 성남FC에 발목을 잡혔던 이랜드는 베테랑 수비수 김오규, 오스마르와 재계약하고 박재용을 영입하는 등 승격 재도전을 위한 전력 갖추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onga@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