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극3특 선제적 대응 경제동맹추진본부 신설…부산시 조직개편

연합뉴스 2025-12-24 10:00:06

부산시청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부산시가 정부의 5극3특 균형성장 전략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조직을 신설하는 등 조직개편을 추진한다.

시는 내년 1월 13일까지 새로운 조직개편안을 담은 '행정기구 설치 및 정원 조례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24일 밝혔다.

우선 현재 4급 자리의 과 단위인 부산·울산·경남 초광역 경제동맹 추진단을 3급 본부로 확대 개편해 정부의 '5극3특 균형성장 전략'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추진체계를 구축한다.

본부 내 2개 전담 부서를 신설해 초광역 협력사업 실행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지속 가능한 미래형 혁신 공간 조성 추진을 전담하는 미래공간전략국도 신설한다.

미래공간전략국은 도시공간에 대한 총괄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가이드라인을 수립·관리한다.

도시균형혁신실 산하에 있던 15분도시기획과를 미래공간전략국으로 이관하고 도시공간 혁신업무와 관련 사업 등을 통합해 도시공간전략과와 도시공간혁신과를 설치한다.

이를 통해 15분도시 조성 확산과 부산만의 도시공간 재편을 꾀한다.

예산과 지방세, 회계 등 재정 관련 총괄 기능을 위해 기획조정실 산하에 재정관도 되살린다.

시 재정 총괄의 전담 보좌기관 신설로 국비 확보 대응과 정부 공조 체계를 더욱 긴밀히 구축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통합돌봄 체계를 위한 지원 부서를 신설했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비효율적 요소를 조정하고 시민행복도시를 완성하는 효율성과 안정에 초점을 뒀다"고 말했다.

win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