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수산인 단체 조직화를 위한 연구모임
[※ 편집자 주 = 충남도의회 의원들은 올해 20개 연구모임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도의원과 전문가, 공무원 등이 머리를 맞대 지역 현안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정책을 제안하거나 조례안을 마련하는 게 목적입니다. 연합뉴스는 연구모임 취지와 활동 내용, 정책 대안 제시, 입법화 과정 등을 소개하는 기획 기사를 매주 1회 송고합니다.]

(홍성=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충남도는 서해안 지역에 정착하려는 청년들을 끌어모으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도는 올해 약 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청년 수산인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사업 대상은 어업경력이 있는 만 40세 미만 출생자로, 어업경영비 및 가계 자금 등 정착지원금을 지급한다.
도는 2018년부터 매년 20명 안팎의 대상자를 선정했다.
오는 2027년까지는 서천군 마서면에 청년바다마을을 조성하는 계획도 세웠다.
청년바다마을 인근에는 송석항과 김 산업시설이 있어 어업에 종사하려는 청년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도는 귀어·귀촌 지원센터 운영과 해양수산 창업 투자 등의 사업도 펼친다.
이러한 노력은 어업 분야 신규 인력 유입과 어촌 고령화 문제 등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으로 꼽힌다.
충남도의회도 청년 수산인의 안정적 지역 정착과 조직 기반 강화를 위해 힘을 보탰다.
24일 충남도의회에 따르면 신영호 도의원(서천2)은 지난 3월 도의원, 공무원, 청년 수산인 등 16명으로 구성된 '충남 청년 수산인 단체 조직화를 위한 연구모임'을 발족했다.
연구모임은 청년 수산인을 위한 정책 현황과 연합회 결성 추진을 위한 논의를 심도 있게 진행 중이다.
또 청년 어촌 정착지원, 청년 바다마을 조성, 충남 농어촌 진흥기금 이차보전 지원 등의 정보를 교환했다.
현장 중심의 지원 확대 필요성도 연구모임에서 언급됐다.
신 의원은 "연구모임과 간담회 등을 통해 충남 수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sykims@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