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오는 31일 명동스퀘어에서 열리는 첫 '글로벌 카운트다운' 행사에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탄생지인 중구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담은 도시 브랜드 영상 '이순신1545중구'를 최초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
영상은 이순신 장군이 1545년 중구에서 태어나 시대를 넘어 기억되는 영웅이 되기까지의 여정을 담았다. 그의 탄생과 성장, 위기와 도약의 서사를 통해 중구가 품은 역사적 의미를 현대적으로 풀어냈다.
특히 장군의 기개와 불굴의 정신을 상징하는 '화살'이 시대를 관통하며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음을 인상적으로 표현했다.
이 미디어아트 영상에는 아나모픽(Anamorphic) 기법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백학의 날개, 시대와 공간을 가로지르는 화살의 움직임 등 주요 장면이 화면을 뚫고 나오는 듯한 입체감과 몰입감을 선사한다.
영상은 최초 공개 이후에는 명동스퀘어의 첫 초대형 스크린인 '신세계백화점 본점' 전광판에서 매일 정기 상영된다. 또 을지로입구역 '교원내외빌딩'의 초대형 스크린과 명동 곳곳의 주요 전광판에서도 순차적으로 상영될 예정이다.
김길성 구청장은 "세계와 소통하는 명동스퀘어 글로벌 카운트다운에서 '이순신1545중구' 영상을 소개하게 돼 뜻깊다"며 "중구만의 정체성과 이야기가 전 세계에 널리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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