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지난달 기업공개(IPO)와 유상증자가 늘면서 주식 발행 규모가 전월 대비 8배 넘게 늘었다.
2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11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주식 발행 금액은 8천214억원으로 전월(939억원)보다 7천275억원(774.8%) 증가했다.
기업공개(IPO)는 4천109억원(14건)으로 전월 524억원(2건) 대비 3천585억원(684.0%) 늘었다.
모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중·소형 IPO로, 평균 발행 금액은 293억원이었다.
유상증자도 7건, 4천106억원으로 전월(2건, 415억원) 대비 853억원(889.4%)으로 증가했다. 로보티즈[108490]의 운영·시설자금 목적 유상증자 등이 영향을 미쳤다.
반면 회사채 발행 규모는 21조701억원으로 전월(23조6천111억원)보다 2조5천410억원(10.8%) 감소했다.
일반회사채 발행은 1조9천560억원으로 전월 대비 45.0% 줄었고, 금융채는 17조3천372억원으로 4.9% 감소했다. 자산유동화증권(ABS)도 1조7천769억원으로 2.6% 줄었다.
단기자금 조달 수단인 기업어음(CP)과 단기사채 발행은 크게 늘었다. 지난달 CP·단기사채 발행액은 총 166조2천919억원으로 전월보다 28조6천460억원(20.8%) 증가했다.
CP는 44조8천23억원으로 0.3% 늘었고, 단기사채는 121조4천896억원으로 30.7%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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