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래, 알앤비 신곡 '숨'…남편 타이거JK와 작사·작곡

연합뉴스 2025-12-24 00:00:17

"기타 사운드로 단순하게 구성…겨울 감정 담은 보컬 감정선에 집중"

윤미래 '숨'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가수 윤미래가 23일 오후 6시 새 디지털 싱글 '숨'(Breath)을 발표한다고 소속사 필굿뮤직이 밝혔다.

'숨'은 윤미래가 겨울의 감정을 자신만의 느낌으로 풀어낸 어쿠스틱 알앤비(R&B) 트랙으로, 담백한 사운드와 깊은 감성이 특징이다.

윤미래는 남편인 타이거JK와 함께 이 곡의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필굿뮤직은 "'숨'은 기타 사운드만으로 단순하게 구성돼 불필요한 장식을 없앴고, 보컬의 감정선에 집중하도록 했다"며 "드럼이나 화려한 코드 전개 없이도 윤미래는 특유의 곡 해석력과 빼어난 보컬 역량으로 자연스럽게 곡을 이끈다"고 소개했다.

또 "숨을 고르듯 리듬을 타는 보컬과 섬세한 강약 조절로 절제된 사운드 안에서 깊은 울림을 만들어냈다"고 덧붙였다.

이 곡의 노랫말은 주머니 속 손, 식어버린 커피, 바랜 목도리의 냄새 등 겨울과 관련된 소소한 장면들로 이별 이후 남아있는 감정을 담백하게 그려냈다.

필굿뮤직은 "윤미래와 타이거JK 두 아티스트의 음악적 감각이 조화를 이루며 깊이 있는 사운드를 들려줄 것"이라며 "절제된 구성 위에 겨울 감성이 섬세하게 더해져 폭넓은 공감을 전하는 노래로 완성됐다"고 전했다.

ts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