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제약 위탁개발생산(CDMO) 전문기업 다산제약이 130억원 규모의 상장 전 지분투자(프리IPO) 유치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KB증권과 NH투자증권[005940]이 참여했다.
다산제약은 상장 전 전략적 자금을 성공적으로 확보함에 따라 기업가치 제고 및 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화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1996년 설립된 다산제약은 지난 30년간 원료의약품부터 완제품까지 아우르는 개발·생산 역량을 구축해 왔다.
특히 약물전달시스템(DDS), '멀티 스트라'(Multi-Stra), 자체 특허 고분자 소재 기술, 유동층 코팅 기술 등 하이테크 제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혈압 치료제 등 만성질환 시장에서 견고한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기존 강점인 경구제형을 넘어 경피제형, 주사제형 등으로 연구 영역을 확장했다.
다산제약은 확보한 자금을 ▲생산설비 확충 ▲신제품 연구개발(R&D) ▲글로벌 CDMO(위탁개발생산) 시장 공략에 집중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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