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SK하이닉스, 나란히 1%대 강세…코스닥은 내려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코스피가 23일 미국 기술주 훈풍에 '산타랠리'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며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12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22.72포인트(0.55%) 오른 4,128.65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21.47포인트(0.52%) 오른 4,127.40으로 출발해 한때 4,140.84까지 올랐다가 현재는 4,120선에서 오름폭을 조절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천719억원, 3천81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7천125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2천675억원 매수 우위다.
간밤 뉴욕증시는 3대 주가지수가 강세로 마감했다.
지난 22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7.79포인트(0.47%) 오른 48,362.68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43.99포인트(0.64%) 상승한 6,878.49, 나스닥종합지수는 121.21포인트(0.52%) 오른 23,428.83에 장을 마쳤다.
시장을 움직일 만한 뚜렷한 재료는 없었지만, 연말 연휴를 앞두고 기술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산타 랠리 흐름이 나타났다.
국내 증시도 반도체 대형주가 주가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1.27% 오른 11만1천900원, SK하이닉스[000660]는 1.21% 뛴 58만7천원에 거래 중이다.
나머지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HD현대중공업[329180](2.33%),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0.68%), SK스퀘어[402340](0.48%)는 오르고 있고, LG에너지솔루션[373220](-0.64%),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23%), 현대차[005380](-0.35%)는 내리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운송장비·부품(1.32%), 전기·전자(0.90%), 증권(1.51%), 보험(1.74%) 등은 상승세고, 섬유·의류(-1.63%), 전기·가스(-1.26%) 등은 하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5.42포인트(0.58%) 떨어진 923.72다.
지수는 전장 대비 3.34포인트(0.36%) 오른 932.48로 시작해 잠시 방향성을 탐색하다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2천113억원, 9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1천541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알테오젠[196170](1.25%), 에이비엘바이오[298380](3.07%)는 상승세고, 에코프로비엠[247540](-0.44%), 에코프로[086520](-0.71%)는 하락세다.
eun@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