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지은 기자 = 올해 소프트웨어(SW) 기술자의 하루 평균임금은 41만4천762원으로 전년(39만6천307원) 대비 4.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는 23일 이러한 내용의 '2025년 SW 기술자 임금실태조사'를 펴냈다.
이번 조사는 올해 9∼10월 1천100여개 SW 기업 17개 직무 상시 근로자 3만7천436명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직무별로 임금 상승률은 IT 품질관리자가 14.5%로 가장 높았고 IT 테스터 14.1%, IT 감리 14.0%가 뒤를 이었다.
KOSA는 이러한 상승 배경으로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IT 시스템의 복잡성 증대를 꼽았다.
2023년부터 클라우드 기반 비즈니스 전환이 가속하면서 품질과 안정성을 책임지는 직무의 가치가 올랐고, 전략적 관리 직무의 가치도 동반 상승했다.
조준희 KOSA 협회장은 "SW 산업의 빠른 기술 변화 속에서 정확한 임금 정보 제공은 공공·민간 SW 사업의 적정 대가 산정과 인력 수급 안정화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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