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과 상상'…송파구 예송미술관 재개관 기념 기획전

연합뉴스 2025-12-23 08:00:05

예송미술관 재개관 기념전시 모습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예송미술관 재개관을 기념해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품 기획전 '기억과 상상'을 내년 2월 27일까지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재개관은 1994년 준공 이후 구민과 함께해 온 구민회관이 '송파문화예술회관'으로 전면 리모델링되면서 이뤄졌다. 2008년부터 회관 1층에 있던 예송미술관도 전시 공간을 정비하고 새롭게 문을 열었다.

지난 22일 개막한 개관 기념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의 공동주최·후원으로 2025년 신소장품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상원, 홍경택 등 29인의 작품 29점을 선보인다.

전시는 현실과 이미지, 경험과 상상 사이 감각에 주목한다. 작품들은 관람자가 자신의 기억과 경험을 겹쳐 보며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돼 익숙한 장면을 새롭게 바라보는 시각적 경험을 제안한다고 구는 전했다.

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서강석 구청장은 "공연과 전시가 어우러지는 복합문화공간으로서 구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미술관이 되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예송미술관 재개관 기념전시 '기억과 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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