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시는 올해 서울시 도시인프라 확충과 건설기술 및 산업 발전에 기여한 건설 기술인·단체 16인을 '제10회 서울시 건설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시상식은 전날 오후 시청 서소문청사 후생동 강당에서 열렸다.
시는 지난 8월부터 건설 관련 기관·단체·협회·대학 등의 추천으로 후보자를 모집한 후 실무심사위원회와 공적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결정했다.
대상은 강동구 자원순환센터를 건립한 코오롱글로벌㈜에 돌아갔다.
코오롱글로벌은 강동구 자원순환센터를 2020년 착공해 올해 10월 준공하기까지 기존 자원순환센터에 대한 인식 전환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 지역 랜드마크 조성에 기여한 공이 인정됐다.
'매력서울' 분야 최우수상은 서울 동북권 미래산업거점 육성 전략을 수립한 진린 ㈜도시디자인그룹 대표, 지구단위계획 용적률 체계개편 및 일괄 재정비 사업의 홍성기 ㈜앤더스엔지니어링 상무, 지속가능한 입체기반시설(공원) 조성기준을 마련한 ㈜에이치엘디자인이 받았다.
'안전서울' 분야 최우수상은 건축물 해체공사 감리교육으로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한 이상열 ㈜하제엔지니어링 건축사사무소 대표이사, '기술혁신' 분야 최우수상은 서울시 BIM 적용지침을 수립하는 데 기여한 박태원 ㈜동일기술공사 이사에게 각각 수여됐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향후 서울시 건설공사 품질과 안전을 위한 각종 심의 및 현장점검 활동을 수행하는 '서울시 건설기술심의위원' 또는 '건설신기술활용심의위원' 우선 선임의 혜택이 주어진다.
김성보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앞으로도 일선 현장에서 헌신하는 건설인을 폭넓게 발굴해 시상하고, 고품격 건설문화가 확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bryoon@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