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운반선 도장 준비하던 삼성중 협력업체 50대 직원 추락사

연합뉴스 2025-12-23 00:00:17

(거제=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22일 오후 3시 9분께 경남 거제시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원유운반선 도장 준비 작업을 하던 50대 A씨가 21m 높이에서 추락했다.

이 사고로 A씨는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숨졌다.

A씨는 협력업체 직원으로 확인됐다.

사고 당시 안전모 등은 착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측은 사고 직후 이 선박에 대해 전면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린 상태다.

회사 관계자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특별 안전 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고용노동부 통영지청 관계자는 "사고 당시 A씨가 2인 1조로 도장 준비를 하기 위해 호스를 옮기는 작업 중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등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위험 추락주의 안내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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