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아이디어 실제 정책에 활용…"AI 네이티브 캠퍼스 구현"

(서울=연합뉴스) 홍준석 기자 = 서울대는 22일 제1회 생성형 인공지능(AI)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진대회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대학의 교육·연구·행정 현안을 해결하고 AI 기반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 10월부터 진행됐다.
교직원이나 학생으로 구성된 143개 팀이 경진대회에 참가했다. 이 중 11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고, 8개 팀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상은 학내 여러 채널에 분산 공지된 내용을 AI로 통합하는 해결책을 제시한 'GK700' 학생팀에게 돌아갔다.
최우수상에는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지식검색과 행정검토를 자동화하는 방법을 개발한 '샤알비AI' 직원팀과 졸업 사정과 규정 검색을 용이하게 만든 '스누지니어스' 학생팀이 공동 선정됐다.
직무적격자 추천시스템을 제안한 '스누패스AI' 직원팀, 교내 행사 알림 서비스를 구현한 '숭고' 학생팀, 수강 신청 도우미를 제작한 '코스메이트' 학생팀, 초기 의료상담과 중증도 분류법을 개발한 '데이제로' 학생팀이 우수상을 받았다.
이외에도 '아이디어 성장을 돕는 표절 검사 서비스'를 개발한 '알파타' 학생팀이 네이버클라우드 대표상을 받았고, 샤알비AI 팀이 마인드로직 대표상을 중복 수상했다.
서울대는 경진대회에서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를 실제 정책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유홍림 총장은 "오늘 성과는 'AI 네이티브 캠퍼스' 비전을 실현하는 구체적인 첫걸음"이라며 "(경진대회에 나온) 아이디어를 실제 정책과 서비스로 구현해 서울대를 AI 기반 교육혁신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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