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22일 국고채 금리는 외국인 선물 매수세가 유입된 가운데서도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1bp(1bp=0.01%포인트) 내린 연 2.999%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3.359%로 1.7bp 상승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0.5bp 상승, 1.3bp 하락으로 연 3.245%, 연 2.823%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3.337%로 0.4bp 내렸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0.3bp 상승, 0.2bp 하락으로 연 3.249%, 연 3.153%를 기록했다.
최근 연일 '팔자' 모드였던 외국인은 이날 3년 국채선물을 5천96계약, 10년 국채선물은 3천375계약 순매수했다.
뚜렷한 방향성이 없는 시장에서는 이날 1,480원을 돌파한 원/달러 환율과 엔화 약세 동향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조용원 신영증권 연구원은 최근 채권시장 변수 중 환율을 핵심으로 꼽으며 "외국인이 선물 매수를 했지만, 환율 영향으로 (금리) 하락 폭이 제한된 것으로 본다"며 "(단기물) 금리 방향성에 대해 과하다는 인식이 작용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는 26일 예정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내각의 2026년도 예산안 결정에 따른 확장정책 수위와 엔화 가치 등이 서울 채권시장이 주목할만한 재료라고 봤다.
kite@yna.co.kr
※ 이 기사와 표는 연합인포맥스의 데이터를 토대로 알고리즘에 의해 자동 작성돼 편집자의 데스킹을 거쳤습니다.











